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세밑 한파 섬도 하늘도 바다도 ‘꽁꽁’
세밑 한파 섬도 하늘도 바다도 ‘꽁꽁’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0.12.31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 곳곳 결빙...제주기점 항공기 전면 불통


세밑 한파가 제주도 온 섬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 지역에 걸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제주 산간에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65cm, 어리목 42cm, 성판악 40cm 등의 눈이 쌓였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제주시와 서귀포 시내권도에도 많은 눈이 쌓인데다, 결빙되면서 차량마다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제주시는 5.5cm, 서귀포 9.4cm 등의 적설량을 기록중이다.

눈날씨로 인해 한라산 횡단도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다. 1100도로와 비자림로와 제1, 제2 산록도로는 모든 차량이 통제되고 있으며, 5.16도로의 경우는 소형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이번 눈날씨는 내일까지 계속되는 등 세밑 한파는 기묘년 새해까지 이어지겠다.

항공편도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눈이 내리면서 오전 6시40분 서울로 떠나려던 진에어 항공기와 7시35분 대한항공 KE1200편 등 모든 항공기 운항이 뜨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부근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되면서 제주를 기점으로 한 여객선의 운항이 모두 통제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