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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구제역 방제, 기본에 충실하는 것밖에 없다
<기고> 구제역 방제, 기본에 충실하는 것밖에 없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0.12.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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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가축방역담당사무관 이성래

구제역(口蹄疫, Foot and Mouth Disease) 확산 기세가 꺾이질 않고 11월 29일 최초 경북 안동지방에 이어 경기 양주와 연천에 이어 파주와 가평까지 발생되었다.

그동안 최초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이후 3주가 넘는 동안 경북지방 4개 시군에서 32건이 발생하고 지난주부터는 경기도에서 확산되면서 21일은 강원도와 충남에서도 의심축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전혀 예측하지 못한 200km이상을 지난 지역에서 발생함으로써 더욱더 당혹해 하고 있다. 정부는 곧바로 가축질병 위기경보 수준을 12월 15일자로 『주위』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한 단계 높여 발령하였다.

장관이 구제역방역대책본부장이 되어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원천적인 차단방역대책을 마련키 위해 몇 시간씩 방역전문가 회의가 계속된다. 물론 우리도 대책본부장을 도지사로 격상하여 청정화 사수에 모든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

도대체 양주·연천에서 터진 것이 최초 발생한 안동지방과 역학관계가 있는지 또 다른 형태로 새로 발생한 건지 명확한 역학조사 결과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결국은 사람이나 차량 등에 의한 물리적 경로를 통해 옮기고 있다는 개연성이 다분하다.

살처분 매몰 두수도 소·돼지 20만여 마리를 넘어 섰고 거기에 투입된 인력과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가히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산업재해 이상의 수준이다.

이리하여 정부의 농식품부, 행정안전부 및 각 관계부처가 참여하여 기 마련해 둔 위기대응 매뉴얼에 의거 관리·운영하고 있지만, 어쩌면 이 많은 물량이 솎아지면 수급과 가격안정에도 도움 될지 모르지만 정부의 고충이 말이 아니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연간 700만 국내외 관광객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곳이다. 어쨌든 그만큼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하니 어쩌랴. 만에 하나 제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 관광제주는 끝장이다. 축산업은 물론이거니와 찾아오는 관광객이 없는 관광산업도 타격은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경북과 경기도 발생지를 방문한 사람은 절대로 축산농장이나 목장에 가지 말며, 수렵기 목장은 물론이거니와 축사인근 출입이 금지된 올레길도 가지 말아 주시고, 축산부산물 등 우편물 하나라도 불법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AI(조류인플루엔자)도 마찬가지지만 내 농장은 내가 지켜야 하는 것은 축산농가의 철칙이고 양축농가는 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기본에 충실하고, 아니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없다. 또 이를 지키지 못한 단 한번의 실수와 불찰은 축산업 면허(?)를 박탈당함은 물론 자살행위라고 복창하라.

단 0.1%의 바이러스 유입·감염 요인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철통같은 차단방역 의식과 이행만이 100% 예방과 차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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