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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산 땅콩ㆍ우뭇가사리 육성에 '60억 투입'
우도산 땅콩ㆍ우뭇가사리 육성에 '60억 투입'
  • 이우준 기자
  • 승인 2010.12.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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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우도 땅콩 및 우뭇가사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농수산물로 집중 육성돼 농어가소득 증대와 제주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민주당, 제주시 乙)의원은 17일, ‘우도땅콩 명품화 사업’과 ‘제주산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2년도 향토산업육성 신규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의 ‘우도 땅콩 명품화 사업’ 및 ‘제주산 우뭇가사리 고부가가치 사업’이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제품 개발 및 생산, 마케팅 등에 향후 3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60억원이 투자된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보성 녹차’나 ‘함평나비산업’과 같이 농어촌지역에 존재하는 향토자원을 발굴해 이를 재배․가공․관광 및 서비스 산업이 함께 연계된 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핵심전략산업’ 육성방안이다.

  또한 전국 생산의 70%를 점하고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나, 원초판매에 의존하는 단순한 산업구조와 외국산의 대량 수입으로 판로난 및 가격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산 우뭇가사리도 바이오 및 향장제품 등의 생산에 대한 국가지원으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판로난 해소 및 관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우남 의원은 "올해 제주지역에서 2개 사업이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1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대외개방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려고 했던 지역주민을 비롯한 산․관․학․연의 하나 된 의지와 철저한 준비 덕분이었다"며 "앞으로 이 사업들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힘을 보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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