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6일‘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우리 생활 속으로 파고 들어온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과연 무엇일까?

먼저‘저탄소’라는 것은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인해 배출되는 온실가스(지구온난화를 일으키며, 이산화탄소의 비중이 제일 큼)를 줄이자는 의미이며,‘녹색성장’은 청정에너지, 친환경 녹색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여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환경오염을 줄이는 기술로 환경도 보호하고 동시에 경제성장도 이룩하겠다는 것으로, 환경보호와 경제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경제성장과 환경보호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해왔다. 어떻게 하면 환경과 성장, 둘 다 잡을 수 있을지 고민해 본 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그 고민을 심각하게 해야 할 때이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여 행동에 옮겨야 한다.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원은 머지않아 고갈 될 것이며 화석연료에 의존적인 세계경제는 곧 성장을 멈추게 될 것이다.

태양열과 바람,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해 녹색산업을 개발 및 성장시켜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것이다. 자연이 다치지 않는 순환과 재생이 무한 반복되는 환경적 자원을 이용해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바로 녹색경제인 것이다.

급변하는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국제사회는 『기후변화협약(UNFCCC)』을 맺었고, 이후에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관한‘교토의정서’가 채택되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효율적인 이행을 위해 시장경제의 원리를 도입하여 각각의 국가에 배출량을 할당하여 온실가스를 줄이게 하면서 할당된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국가는 남은 배출량을, 기준을 초과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국가에 팔 수 있게 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자발적인 감축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무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는 국가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9위의 국가로서 조만간 의무 감축 대상국이 될 것이라고 한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이처럼 국가 간 경쟁력에서 중요한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관심’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에너지 절약습관에서 시작되는 우리 모두의 실천은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 된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면 전기 1kwh를 절약할 때마다 42.4포인트(42.4원)가 지급되어 에너지 절약의 계기가 되고, 온실가스도 줄이고 보너스로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일석삼조의 좋은 기회가 되는 탄소포인트 제도에 우리 모두 참여하자.    

※ 탄소포인트제 참여 신청 :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 읍면동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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