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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방문 러시아 바이어, 감귤수입에 '관심'
제주방문 러시아 바이어, 감귤수입에 '관심'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1.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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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러시아 연방 사할린주간 경제교류협력 체결에 따라 러시아 바이어가 제주를 방문해 감귤을 비롯한 농산물들의 수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러시아 라홋카 지역의 철도운송회사인 '바이어 베타'사의 토카레보 세르게이 대표와 토카레바 인나 등이 제주산 농산물 수입에 따른 제반절차 등을 상담하고 감귤과 양배추 생산현장 및 유통시설을 돌아봤다.

제주를 방문한 러시아 바이어들은 감귤 등 제주산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량, 수확시기, 산지가격, 선별시설 등에 대한 제주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제주산 농산물의 러시아까지 운송시 발생할 수 있는 상품성 저하문제와 수출입 통관기관 등에 따른 보관, 운송방법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제주도는 러시아 바이어들이 제주산 농산물에 대한 상품성과 수확, 포장 실태 등을 현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귀포시 소재 감귤원과 감귤 산지유통센터, 애월지역 양배추 수확현장에 바이어들을 안내하고 재배실태와 수확방법, 유통시설의 선별 및 포장, 출절차 등에 대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산지 관계자들로부터 수출 농산물의 품질과 상품규격, 산지가격, 유통실태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산물을 직접 시식해 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제주산 농산물의 러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사할린주 농업국과의 핫라인 설치, 구상무역 추진, 현지 농산물 보관창고 시설, 통관기간 단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제주산 농산물의 러시아 수출을 통한 새로운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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