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친환경농업인 조직인 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허락회)와 친환경농업단체 연합회(회장 진덕진)가 통합한다.

이들 단체들은 26일 제주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도내 친환경농업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합 출범행사를 갖고 친환경농업인 연합조직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연합조직 출범은 그동안 제주에서 2개 단체로 양분됐던 친환경농업인단체연합회와 친환경농업인연합회를 통합함으로써 강화된 조직력으로 친환경농업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단체들은 지난해 단체통합 기본구성과 정관 기본안을 마련한 후 8차례에 걸친 통합 추진회의를 실시하기도 했다.

26일 진행된 통합출범 행사에서는 김성훈 환경정의 이사장의 '선진국형 친환경 유기농 시대를 열자'라는 주제의 특강과 함께 제주도내 친환경농업인이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품평회가 마련됐다.

친환경농업인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내 친환경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과 정보교류 및 교육기회 제공 등 제주 전 지역으로 친환경농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김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