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2010년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효율화를 위한 우수사례와 지역 특성화 사업을 연계한 전국 242개 지자체의 실적을 평가, 5개의 자치단체에 상장을 수여했다. 이중 제주시가 포함된 것.
이번 공모에서는 의료급여 사례관리의 적정성과 전문성, 전체적인 과정에 대한 체계성과 효과성, 활용도 등에 기준을 두고 심사가 이뤄졌다.
제주시의 경우 의료급여 사례관리 효율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인증받게 됐다.
특히 부족한 의료급여 사례관리 인력을 채우기 위해 현장 복지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지역사회 자원 연계사업'을 실시한 것과, 장기입원자 사례관리의 체계적 수행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또 웃음치료와 연계한 수급권자 교육 활성화, 의료급여 재정절감 추진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의료기관 이용 및 약물 오남용 등으로 건강상 위해요인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사례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내 의료급여 수급자는 지난 20일을 기준으로 8954가구의 1만7916명이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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