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지구에 들어서는 대한주택공사의 뜨란채아파트의 계약률은 73%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4일 1.26대 1의 분양신청률을 보인 뜨란채아파트의 당첨자 계약체결 결과, 공급물량 1068세대 중 782세대에서 계약이 이뤄져 73%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특히 34평형인 경우, 1.2층 일부 세대를 빼고 전 세대에 걸쳐 계약이 체결됐다.
또 30.33평형은 5층 이상에서 90%이상의 계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주공 제주지역본부는 이같은 계약률과 관련해 상당히 만족그런 평가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는 주택 미분양 사태 등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1068세대라는 대규모 물량이 공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외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예비입주자 계약에 앞서 이뤄진 당첨자 계약률이 70%를 웃도는 것은 주공이 전국에서 분양한 지구 중 최고의 계약률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공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15일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할 예정이며, 예비입주자 사이에서도 계약이 되지 않은 잔여세대에
대해서는 무순위 접수 등의 방법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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