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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호 의원 "업무는 더 주고, 인력은 줄이고?"
윤두호 의원 "업무는 더 주고, 인력은 줄이고?"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11.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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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문화원 등 교육청 직속기관 인력난 문제 제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9월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제주학생문화원에 일부 업무가 이관됐지만, 인력 충원은 이뤄지지 않아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대익)의 윤두호 교육의원은 23일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학생문화원의 인력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제주학생문화원의 경우 전문직이 정원 2명에 현원 2명인데, 원장과 기획부장 모두 전문직"이라며 "별정직을 두도록 돼 있는데 채용도 되지 않은 상태이고, 파견교사가 휴직하면서 인력이 모자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9월 조직개편하면서 학생 및 교원 예술제 업무, 상담 관계 업무다 모두 학생문화원으로 옮겨 갔다"면서 "업무가 옮겨 갔는데 직원이 없어, 업무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고 질의했다.

또 "파견교사가 휴직했을 경우 일선 학교는 기간제 교사를 뽑아 충원하고 있지만, 직속기관은 기간제 교사를 뽑지 못하도록 됐느냐"고 묻자, 고창근 교육국장은 "뽑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력 자원이 부족해 학생문화원 결원이 보충되지 않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학생문화원 뿐만 아니라, 제남도서관, 제주도서관 등도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는데, 이에 조한신 행정국장은 "조만간 인력을 배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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