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라!"
"제주섬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라!"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11.23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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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보물찾기 설명회', 전반적 사업계획 발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도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2011 제주보물찾기'가 첫 걸음을 내디뎠다.

보물찾기추진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2011 보물찾기 설명회'를 열고 추진을 준비하는 위원회의 명단과 더불어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사업설명에 나선 강홍림씨는 "제주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릴 것이고, 어떤 방법으로 마케팅할 것인가를 고민하는데서 시작한 것이 이번 행사"라고 전제했다.

그는 "이번 행사는 제주도 종합마케팅 측면에서 준비됐다"며 "엄밀하게 따지면 판매촉진 즉, 세일즈 프로모션(Sales Promotion)활동"이라고 밝혔다.

# '2011 제주보물찾기' 행사란?

어렸을 적 소풍에서 한번쯤은 즐겨봤을만한 보물찾기, 크게 다르지 않다. 제주 곳곳에 보물이 숨겨지게 돼고 참가자들은 지도 한장으로 이를 찾아나선다.

강씨는 "이번 행사에서 찾아내는 보물은 총 500만달러에 이르는 자동차, 항공권, 컴퓨터 등의 현물도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제주의 자연, 문화, 관광 등의 가치고,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랑, 우정, 평화 등의 차원높은 보물"이라고 설명했다.

주최측은 금, 자동차 등의 현물을 제3보물, 자연.문화 등의 환경을 제2보물, 사랑.평화 등의 가치를 제1보물로 명명했다.

강씨는 "다수의 참가자들이 제3보물에 관심을 더 보일 수 있지만, 이 것이 강조되다 보면 보물찾기 행사는 일회용 이벤트에 불과할 것"이라며 "제1보물에 가치를 둔다면 더욱 큰 효과를 누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행사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추진위원회는 제주관련 정보와 보물이 숨겨진 장소를 기록한 보물지도로 제작, 각국 후원업체의 매장을 통해 배포할 복안을 갖고 있다.

재원 또한 보물지도 배포 후원회사의 스폰서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며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은 제주도로 부터 행정적인 지원을 받는 것으로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강씨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전 세계적으로 누리는 홍보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보물찾기추진위원회는 2011년 내국인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 사전 준비작업을 거친 후 2012년 전세계를 대상으로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 성공적 행사 개최 전, 풀어야 할 과제는?

풀어야 할 과제는 남아있다. 먼저 제주의 어느곳에 보물을 숨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강씨는 "제주 대다수의 마을은 보물찾기 유치를 희망할 것이며, 관광지의 입장에서는 해당 관광지 또는 인근에 보물이 숨겨지길 원할 것"이라며 "공개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어느 기간에 보물찾기를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돼야 함이 강조됐다.

강씨는 "관광성수기에 진행해, 알리고 싶은 제주의 잠재적 가치들을 효율적으로 알릴 것인지, 관광비수기에 진행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인지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보물찾기 추진위원회 "함께해요"

당초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중 방문한 외국인들을 위해 보물찾기를 진행할 것으로 계획했지만, 그 당시 제주도로부터 행정적인 지원을 받지못해 무산된 바 있다.

다시한번 논의되기 시작한 보물찾기 행사는 오영훈 제주도의원을 비롯한 제주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의 동의를 얻어 추진 중에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명단은 총 47명.

문화, 예술, 관광, 경제, 정치 등 각계 인사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추후 제주도를 대상으로 행정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행사의 실질적인 준비와 진행을 맡게된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추진위원의 참여를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위원회는 위원의 자격으로는 제주도민이나 제주출신 인사라면 제한이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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