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시 노지온주 감귤가격 '선방', 상자당 1만4000원
제주시 노지온주 감귤가격 '선방', 상자당 1만4000원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11.23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의 올해산 노지온주감귤 평균 출하가격이 10kg 한 상자당 1만4000원을 넘어섰다. 이상기온과 궂은 날씨 등 평년보다 감귤의 품질저하 요인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선방하고 있는 추세다.

제주시에 따르면 11월 중순 이후 극조생 감귤 출하가 마무리되고 본격 출하되는 조생온주감귤이 최근 3년간 가장 가격이 높았던 2008년산보다 상자당 3000원이상 오른 가격에 출하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달 20일까지 평균 1만1000원에 출하되던 조생온주감귤의 가격이 상승한 요인에 대해, 완숙기인 11월 중순 이후부터 기상호조로 인한 품질상승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제주시내 조생온주감귤의 생산량은 18만4000톤으로 지난해 22만2000톤보다 7.2% 감소한 수치를 보여 생산안정직불제 등 감산시책의 효과를 누렸다. 가격으로 비교하면 지난해 거래됐던 상자당 9600원에 비해 올해 출하가격은 5600원이 올랐다.

한편 양영우 제주시 친환경농수축산구장은 "출하초기부터 시장질서를 교란시키는 비상품감귤의 유통행위를 강력히 차단하기 위해 단속반을 편성, 철저한 지도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22일까지 비상품유통 11건, 강제착색 6건, 품질검사 미이행 4건, 기타 1건 등 총 22건을 불법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