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내년도 관광진흥기금의 융자지원 규모가 상향 조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내년 관광숙박시설 건설 및 개보수 자금 지원을 비롯한 전문.종합 휴양업, 공연장, 박물관 설립 등에 900억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1분기 융자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며 지원규모는 500억원이다. 내년 1월중 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자별로 지원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다.
제주도내 금융기관을 통해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 대출금리에서 0.75% 우대금리를 적용한 변동금리로 융자지원된다. 이차보전율은 중소기업 기준으로 2.8% 지원된다.
상환기간은 건설자금의 경우 4년거치 5년상환, 시설개보수는 3년거치 4년상환, 시설운영자금은 2년거치 2년상환의 조건으로 이뤄진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융자를 지원했지만, 기금 지원의 수요가 수시로 발생함에 따라 지원횟수를 4회로 늘렸다. 지원 시기는 1월과 4월, 7월과 9월로 각 분기별로 나뉜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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