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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호 의원, "농촌지역 도로개발, 왜 홀대하나?"
한영호 의원, "농촌지역 도로개발, 왜 홀대하나?"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11.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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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사업비 읍면지역 투입예산 25억, 전체 9% 불과

제주시내권과 읍면지역의 도시개발 자금이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의 제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영호 의원(한나라당)은 "제주시 도시계획도로 사업비의 282억원 중 읍면지역에 투입된 예산은 25억, 전체의 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계산을 더해보니 도시계획도로 외의 군도, 농어촌도로까지 포함됐을때 사업비가 조금 오르긴했지만, 그래도 전체 24%밖에 안된다"며 읍면지역의 지원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찬종 도시건설국장은 "도시계획도로에 사업비가 많이 책정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한립읍, 애월읍, 조천읍, 구좌읍 등의 지역에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61억원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한 의원은 "그래봤자 30%에서 35%정도 수준"이라며 "진작부터 도시행정과 농촌행정이 차등 지원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아닌게 아니라 현재 상황을 보면 농어촌의 SOC(사회간접자본)사업이 굉장히 홀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적인 예를들어 시내지역은 도로가 뚫리자마자 가로등이 바로 밝혀지지만, 읍면지역은 가로등도 설치하지 않고 방치해 있다가 민원이 들어오면 설치해주는 정도"라며 "가로등 등의 부대시설을 제대로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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