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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상공인 지원 최우수기관에 선정
제주도, 소상공인 지원 최우수기관에 선정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1.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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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2010년 전국 소기업.소상공인 대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소기업과 소상공업 육성발전에 공로가 있는 모범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해 소상공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제주도는 도내 소기업 및 소상공인 비중이 97.2%인 점을 감안, 지역특성에 알맞은 정책을 수립해 시행한 내용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제주가 시행한 시책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 중 3500억원 규모를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지원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서울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금액을 지원하고,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4차례 제도개선을 통해 소상공인 분야의 지원대상 및 한도를 대폭 확대해 경영여건을 개선했다.

또 소상공인 창업성공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소상공인 성공창업패키지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예정자 25명을 선발, 업체당 1500만원의 한도 내에서 창업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여성 및 장애인 기업 동반성장 분위기 조성, 지난 2년간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제주지역 중소기업 공동상표인 '제주마씸' 홍보마케팅, 지역특산품 전시판매장 운영, 산학공동 기술개발지원 및 지역특화사업 지원 등을 통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활성화를 지원한 실적 등이 높게 평가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책개발을 통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 전국 소기업.소상공인 대회'는 오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일산 킨택스에서 우수 소상공인, 소상공인 진흥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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