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내에 우편물 등을 통해 광고되고 있는 '무상 태양열 온수.난방 시스템'이 정부지원사업과는 무관해 이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센터장 허수영)는 현재 도내에 광고중인 태양열 온수.난방 시스템 무상보조 등의 내용은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의 '태양열 주택 보급 사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보급사업의 경우 2010년 사업은 이미 마감됐고, 2011년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아직 공고되지 않았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정부지원사업이 아닌 업체로부터 설치되는 경우는 제품의 성능, 시공업체의 기술력, 문제발생시 사후관리 능력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업체에서 제시하는 자료보다 공인기관의 성적서와 인증제품 여부 등의 확인절차를 밟아야 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태양열 설비 등을 설치하고자 할 때는 과장된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부지원사업으로 해당 설비를 설치할 경우 시공기업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선정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1년 사업 지원계획은 내년 1~2월 경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knrec.or.kr)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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