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서귀포시 사회복지직 절반은 승진소요기간 초과"
"서귀포시 사회복지직 절반은 승진소요기간 초과"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11.18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희수 의원 "서귀포시, 사회복지 마인드 부족"

서귀포시 소속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절반 가량이 승진소요기간을 초과하면서, 사회복지직이 인사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의 박희수 의원(민주당)은 18일 서귀포시 주민생활지원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문제 삼았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귀포시 소속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6급 5명, 7급 19명, 8급 17명, 9급 2명 등 총 43명이다.

이 가운데 6급 3명, 7급 12명, 8급 5명 등 20명은 승진소요기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승진소요기간 초과자가 절반 가까이 되지만, 복수직에 사회복지직이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서귀포시에는 복수직 5급이 3자리가 있으나, 사회복지직은 전무하고, 6급은 22자리인데 현재 4명에 불과하다"면서 "또 7급의 경우는 11개 자리 중 9명, 8급은 14개 자리 중 11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9급의 경우는 13개 자리 중 현재 0명이고, 단수직 8자리도 있는데 사회복지직이 채용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사회복지업무는 사회복지직이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복수직에 사회복지직을 배제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서귀포시정은 사회복지에 대한 마인드를 아직도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