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추위, 값 비싼 난방비에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이들에게 '사랑의 연탄'이 전달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센터장 허수영)는 관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한다.

대상자는 제주시 건입동, 일도1동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7가구로, 1300장의 연탄이 지원된다.

제주도는 19일 오전 10시 건입동주민센터 앞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연탄은행, 롯데마트 등 관련 유관단체 임직원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탄나눔 릴레이를 전개한다.

이후 참가자들끼리 조를 나눠 건입동 3가구, 일도1동 3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10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은 여름철 전기를 절약하고, 그 절약분으로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과 8월 두달간 진행된 이 캠페인에는 제주도청 등 227개소가 참여해 63만5028kWh를 절감했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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