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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험표 꼭 챙기고, 8시10분까지 입실하세요"
"수능 수험표 꼭 챙기고, 8시10분까지 입실하세요"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11.17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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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하루 앞으로...소지 금지 물품 확인해야

대입 수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17일 오전 각자의 고등학교와 제주도교육청에서 수험표를 수령하고, 예비소집을 통해 시험장을 확인했다.

이제 실력 발휘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수험생들이 시험 당일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

우선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인 18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착석해야 한다.

이때 수험생들은 신분증과 수험표, 점심 도시락, 흑색 연필, 컴퓨터용 사인펜만 소지할 수 있다.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돼 필요시 감독관에게 요청하면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 당시 제출했던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함께 시험관리본부로 가지고 가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단, 수험표 재발급은 오전 8시까지만 가능하다.

# 휴대금지 물품 꼭 확인해야

휴대할 수 없는 물품 목록도 확인해야 한다. 실수로라도 소지하고 있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시험실에 가져갈 수 없는 물품은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이다.

또 스톱워치나 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달린 시계도 소지할 수 없다.

# 4교시 해당 시험지만 풀어야

올해 시험은 특히 4교시에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로 시험이 치러져 혼동이 예상된다.

선택과목 수와 상관없이 모든 문제지가 일괄 배부되고 개인 문제지도 함께 보관용 봉투가 제공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시험시간별로 선택과목만 문제지를 책상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나머지 문제지는 보관용 봉투에 넣어 시험장 바닥에 내려놓게 되는데, 만약 두 개의 문제를 동시에 보거나 선택과목 이외 과목을 보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 급한 생리현상은? 감독관 허락 하에 화장실 이용 가능

시험도중 급한 생리현상이 발생한다면? 시험 중간에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은 경우, 감독관의 허락이 있으면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있다.

그러나 화장실로 이동할 때 복도 감독관이 휴대용 금속 탐지기로 소지품을 검사하고, 동성 감독관이 같이 동행해 이용할 칸을 별도로 지정해 준다.

수험생은 감독관이 지정한 화장실 칸에서만 이용해야 한다.

# 너무 덥거나 추운 옷차림, 문제풀이에 방해

옷차림은 어떨까?

해마다 수능때면 찾아오는 '수능 한파'가 다행히 올해에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 날씨는 아침 최저기온이 6도에서 8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올라, 15도에서 17도를 보이겠다.

하지만 아침기온과 낮기온이 10도 가량 벌어지면서 큰 일교차를 주의해야겠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는, 최대한 간편하게 복장 상태를 조절해 체감 온도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춥거나 너무 더워도 문제풀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점심메뉴에 단백질 필수

점심은 무엇을 먹어야 할까?

힘든 시험을 치르는 자녀들을 위해 특별식을 챙겨주고 싶은 부모들이 많겠지만, 갑작스런 식사 패턴의 변화는 위험하다고.

오히려 평소에 즐겨먹었거나, 위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반찬으로 준비하는 게 좋다.

단백질은 뇌세포가 피로해지는 것을 막아 집중력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콩이나 두부, 생선, 살코기 등 단백질 반찬이 한두 가지는 들어가는 게 좋다.

당분이 많은 간식을 활용해 두뇌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초콜릿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준다.

한편, 올해 수능에 제주에서는 지난해보다 600명 가량 증가한 7505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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