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지리정보시스템(GIS)사업을 추진하는데 기본이 되는 지도인 '1/1000 수치지형도' 제작 사업을 완료했다.
총 10억29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1/1000 수치지형도는 제주시 한림읍, 한경면, 애월읍의 해안가를 따라 형성된 인구밀집 지역 36㎢를 담아냈다.
제주시는 제작된 지도를 통해 내년 중 한림읍과 한경면 지역의 상.하수도 전산화 작업, 디지털지적 구축사업 등 GIS를 이용한 각종 정보시스템 구축의 기본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토목 및 건성공사시 설계 도면, 설계 및 조사용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형.지물 변동이 큰 첨단산업과학기술단지 일원과 제주대-산업정보대 구간, 읍.면 중산간 지역 중 인구밀집지를 대상으로 수치지형도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1000 수치지형도는 폭 10m의 일반도로가 1cm로 표현되는 수치지도로, 건물.도로.가로수.버스정류장.전신주 등 약 370여종의 정보를 지니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정밀한 지도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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