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대정읍 지역을 방문해 민생투어 16일차 행보를 이어 갔다.
현명관 후보는 30일 오후 한국전쟁 당시 좌익으로 몰려 억울하게 희생당한 132명의 넋이 묻혀 있는 백조일손(百祖一孫) 묘역을 찾아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평화와 생명을 기원했다.

현명관 후보는 "유족회가 소장중인 유물 181점에 대해 보관하고 전시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에 대해 "관광객과 젊은 세대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산 교육장 기능을 할 수 있도록 4.3 유적지 공원화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명관 후보는 백조일손 묘역을 비롯해 대정농협과 매일시장, 대정읍 관내 이사무소와 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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