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특정기간 24시간 개방 운영"
"제주공항, 특정기간 24시간 개방 운영"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11.15 15: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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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시정연설', "내년 경제살리기에 도정 역량 집중"
"무상급식 2012년말까지완료...내년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우근민 제주지사는 15일 내년 도정운영 방향과 관련해, "내년에는 모든 것에 우선해 경제살리기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 신공항 건설 문제와 관련해, "지금 당장 공항 접근성 확대를 위해 필요한 '특정기간의 24시간 개방'운영체제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제27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에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도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우 지사는 "저는 취임한 이후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제주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위기와 기회는 동시에 주어진다는 평범한 상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한 후, "내년에는 모든 것에 우선해 경제살리기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제주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힌 후, 경제정책 중에서도 1차산업과 첨단건강산업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1차산업은 제주경제의 근간이며 첨단건강산업의 원천"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청정생산관리를 정착시켜 나가고, 우수한 품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며 "여기에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생산자조직을 중심으로 가공, 유통, 마케팅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1차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식품, 관광, 뷰티 등의 분야 육성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농산물원종장 등을 기반으로 종자기업의 유치 및 육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씨드밸리'를 조성하겠다"며 "백합재배농가에 대해 백합구근을 생산해 공급함으로써 생산원가 절감에 기여하겠습니다. 씨감자 공급 규모를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감귤정책과 관련해서는 행정이 감귤생산 현장에 대한 직접 개입을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대신에 감귤농가에 대한 간접적인 지원 정책과 인프라 확충, 수출 진흥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어 '수출 1조원 시장 개막'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그는  "개척할 수 있는 수출시장은 무한하다"며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며, 제주상품의 수출시장은 무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피력한 후, "내년 저는 제주상품을 필요로 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 전 세계를 누비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바이어들을 제주에 초청하는 수출상담회도 규모와 횟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더 많은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 상품이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출지원체계를 갖추겠다"며 "연내에 도지사 직속으로 '수출진흥회의'를 설치하고, 수출진흥을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촘촘한 제주공동체 복지안전망 구축"

이와함께 '촘촘한 제주공동체 복지안전망'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돕는 제주공동체의 전통은 지금도 살아있다"며 "정부정책을 통한 사회복지 서비스는 공동체의 세밀한 부분까지는 해결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공동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복지서비스가 함께 할 때 정신적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사회복지망이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 제주를 살렸던 '김만덕 의인'의 정신은 제주인 모두의 가슴속에도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공동체 안에서 촘촘하게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가칭 '촘촘한 제주 공동체 복지안전망'을 세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상급식 2012년말까지 앞당기겠다...내년 사립유치원 무상급식"

당초 2014년을 목표로 했던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는 2012년말 까지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우 지사는 이를 위해 "공사립 유치원의 친환경 무상급식은 내년에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실현가능한 미래비전 프로젝트로 '첨단재생에너지산업과 첨단건강산업의 메카'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우 지사는 "제주의 바다 바람은 우리나라에서 그 질과 강도가 가장 우수한 자원"이라며 "제주 바다에서 생산된 풍력 전기를 육지부에 파는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앙정부 차원에서 제주 해상풍력단지 조성 타당성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며 "해상풍력에너지의 지속적 개발을 위한 시도로써, 우선 공공적 성격의 해상풍력단지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첨단건강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첨단건강산업은 IT,BT 등의 첨단 과학기술과 제주의 청정 생물자원, 그리고 깨끗한 생태.환경을 융합한 새로운 산업군을 의미하는데, 민선5기 도정의 핵심 공약인 5대 향토자원 성장산업, 건강.뷰티산업, 바이오시밀러와 같은 제약산업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공항 특정기간 24시간 개방해 운영"

우 지사는 이어 제주 신공항 건설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제주는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접근성 확대가 절실한 때"라며 "신공항은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맞이해서 세계 주요도시와의 직항노선 개설 등 반드시 필요한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중앙정부의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제주 신공항 건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한 후, "지금 당장 공항 접근성 확대를 위해 필요한 '특정기간의 24시간 개방'운영체제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군기지 수용...기초단체 부활 논의 시작"

기초자치단체 부활문제와 관련해서는, "제주형 기초자치모형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도민의 의견이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행정의 책임성과 공직자들의 창의성을 이끌어 냄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주도정은 강정마을에 제주해군기지를 건설하는 정부정책을 받아들이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전격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협의 및 지원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제주해군기지 갈등해소 추진단'을 '제주해군기지 건설 및 지역발전지원단'(가칭)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한 취지와 배경, 그리고 정책방향 등의 자세한 내용은 강정마을 주민 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설명 드리겠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마지막으로, "저는 취임 이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주가 닥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일하면서, 제주에 새로운 큰 기회가 오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 후, "지금 제주에 오는 기회를 잘 활용하면, 가장 풍요로운 제주 미래 발전을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민 여러분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현안과제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전문] 우근민 제주지사, 제주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그리고 문대림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이제 민선5기 제주도정이 출범한 지 138일입니다.  그 동안 제주의 현안 해결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저는 민선5기 도지사로 취임하면서‘제주의 4대위기’를 극복해내겠다고 도민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단 한 시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한 위기극복은‘변화와 개혁’을 통해서만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 하였습니다 -

  비효율적 관행의 과감한 개선, 합리적 정책추진, 경제외교시대의 개막 등의 ‘변화와 개혁’을 통하여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리하여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체적으로 세밀한 재정진단을 하여 재정운영의 기준과 원칙을 세웠고, 이를 바탕으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건전 재정운용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상의 정책수단으로 제시한 수출진흥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주한 대사를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탄력을 받았습니다.

특히 G-20 정상회담중 이명박 대통령의 배려와 지원으로 이뤄진 사할린 주정부와의 경제교류협정을 통해 사할린에 제주감귤 수출 보관창고를 건립키로 한 것은 구체적인 성과물임과 동시에 수출정책의 가능성을 확인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제주사회의 큰 갈등 현안들은 정책추진과 관련된 것입니다. 사회구성원들의 이해관계와 접근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 정책갈등은 불가피합니다.

갈등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갈등은 어떻게 관리하고 해결하느냐에 따라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대화와 조정을 통한 ‘합리적 갈등관리 메커니즘’이 작동하도록 해 왔습니다.

  미래비전의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 제안한 ‘강하고 역동적인 기업들이 넘쳐나는 제주’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프로그램 마련을 고심해왔습니다. 이 문제는 ‘10년, 20년 후 제주가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확고한 미래비전은 제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분야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첨단재생에너지산업과 첨단건강산업은 미래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입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 제주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

  문명의 수준과 영향력은 에너지를 얼마만큼 자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느냐에 좌우되어 왔습니다. 20세기 문명은 석유에너지에 의존해 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매우 빠른 속도로 재생에너지가 석유에너지를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대체에너지 발전단가와 화석연료 발전단가가 같아지는‘그리드 패러티(Grid Parity)'시대가 수년 내에 도래한다고 합니다.

  태양력, 풍력, 파력, 조력, 소수력 등의 재생에너지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섬’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첨단재생에너지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기업들의 제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주가 갖고 있는 물, 생물자원 등의 다양한 가치는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환경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유네스코로부터 자연과학분야 3관왕 타이틀을 받을 정도로, 제주 자연환경의 가치는 이미 인정을 받았습니다.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입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해양영토의 27.3%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해양관광, 해양자원,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 해양 양식 등은 제주가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입니다.

- 창의적 상상력으로 과감하게 도전합시다 -

  그러나 제주에 유리한 새로운 흐름과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해서, 성장과 발전이 그냥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은 평범한 진리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흐름을 활용할 수 있는 마인드입니다.

  제주발전을 위한 전략적 마인드는 ‘개방과 자율’, 그리고 ‘창의와 도전’임을 취임사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개방과 교류를 하지 않고서 성장한 국가나 지역은 없습니다.

좀 더 트인 시각으로 제주를 둘러싼 환경 변화를 조망하고,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일을 기획해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지금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면 제주를 둘러싼 유리한 흐름들이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변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취임한 이후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제주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위기와 기회는 동시에 주어진다는 평범한 상식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새해 도정운영의 큰 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내년에는 모든 것에 우선하여 경제살리기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그래서 제주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1차산업은 제주경제의 근간이며 첨단건강산업의 원천입니다.

  세계적인 수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청정생산관리를 정착시켜 나가고, 우수한 품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습니다. 여기에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생산자조직을 중심으로 가공, 유통, 마케팅 등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특히 1차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식품, 관광, 뷰티 등의 분야 육성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농산물원종장 등을 기반으로 종자기업의 유치 및 육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씨드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백합재배농가에 대해 백합구근을 생산하여 공급함으로써 생산원가 절감에 기여하겠습니다. 씨감자 공급 규모를 더욱 늘려나가겠습니다. 기후변화 및 신품종보호제도 시행에 따른 로열티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규모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감귤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시작하겠습니다.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확충 및 양식산업의 생산․유통을 혁신하고자 합니다. 축산물 육가공을 통한 수출정책도 과감하게 도전하겠습니다. 프랜차이즈 육성을 위한 브랜드 통합 및 유통법인의 설립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감귤정책은 감귤생산 현장에 대한 직접 개입을 지양하겠습니다. 대신에 감귤농가에 대한 간접적인 지원 정책과 인프라 확충, 수출 진흥에 진력하겠습니다.

내년에는 만감류 재배면적을 감귤재배면적대비 현재의 12%에서 15% 수준으로 높이고 산지거점유통센터(APC) 설치를 확대하겠습니다. 수출쿼터제를 도입하고 수출전진기지를 확충하겠습니다.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은 서민경제의 버팀목입니다.
 
  재정이 아무리 어려워도 서민경제를 살리는 정책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서민전용 대출 햇살론 보증사업에 재원을 출연하였습니다.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재원도 내년 예산에 반영하였습니다.

  사회적기업 100개 육성을 본격화하여 소수와 약자에 대한 일자리 기회를 늘리겠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사회적 기업이 제주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오늘의 제주발전을 있게 한 노인계층의 일자리 사업에도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개척할 수 있는 수출시장은 무한합니다.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며, 제주상품의 수출시장은 무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지난 11월 11일 러시아 사할린주지사와 경제교류협정을 맺으며 감귤수출 상담을 할 때, 사할린주지사께서는 양배추, 무 등의 월동채소도 수입 의사를 밝혔습니다.

내년 저는 제주상품을 필요로 하는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 전 세계를 누비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바이어들을 제주에 초청하는 수출상담회도 규모와 횟수를 늘리겠습니다.

  더 많은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 상품이 세계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출지원체계를 갖추고자 합니다. 연내에 도지사 직속으로 ‘수출진흥회의’를 설치하고, 수출진흥을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하겠습니다. 글로벌 유통업체와 업무제휴 등을 통해 물류․유통 지원체계도 새롭게 구축하겠습니다.

  제주관광의 해외시장을 더욱 넓히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습니다.

  해외의 제주관광홍보사무소 설치를 확대하고 중국, 일본 등 타깃시장별 차별화된 마케팅과 전략상품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해외 직항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제주에 입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생태․문화관광, 농업․해양관광, 체험․슬로우관광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어서 제주의 고유가치와 자원을 활용한 고급화된 관광상품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미 ‘제주올레’가 세계적인 관광상품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치유의 길, 제주올레’를 세계적인 도보여행의 명소로 키우겠습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제주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기회입니다. 범정부적인 지원을 확보하고 민간단체 및 기업들과 연계하여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촘촘한 제주공동체 복지안전망’을 세워 나가겠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돕는 제주공동체의 전통은 지금도 살아있습니다. 정부정책을 통한 사회복지 서비스는 공동체의 세밀한 부분까지는 해결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공동체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복지서비스가 함께 할 때 정신적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사회복지망이 완성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 제주를 살렸던‘김만덕 의인’의 정신은 제주인 모두의 가슴속에도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공동체 안에서 촘촘하게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가칭) 촘촘한 제주 공동체 복지안전망’을 세워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출산율 2.0제주플랜은 제주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2014년까지 0~5세 무상보육 전면 실현을 목표로 내년부터 지원을 과감하게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겠습니다. 직장보육시설 설치 지원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서 가임부부를 위한 주거지원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당초 2014년을 목표로 했던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는 2012년말 까지 앞당기겠습니다. 공사립 유치원의 친환경 무상급식은 내년에 완료하겠습니다.

  공공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한 기반사업비를 정부에 강력히 요청해놓고 있습니다. 특히, 뇌와 심혈관 환자 등에 대한 응급의료서비스 체계를 개선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실현가능한 미래비전 프로젝트로 ‘첨단재생에너지산업과 첨단건강산업의 메카’를 추진하겠습니다.

  바람이 석유입니다. 파도가 석유입니다. 이러한 자연․생태자원을 과학기술과 융합시켜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실하게 육성하겠습니다. 첨단과학기술과 결합된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야말로 제주가 집중해야 합니다.

제주의 바다 바람은 우리나라에서 그 질과 강도가 가장 우수한 자원입니다. 제주 바다에서 생산된 풍력 전기를 육지부에 파는 시대를 실현하겠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제주 해상풍력단지 조성 타당성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요청하겠습니다. 해상풍력에너지의 지속적 개발을 위한 시도로써, 우선 공공적 성격의 해상풍력단지를 유치하겠습니다.
 
  2011년에는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정책조정을 요청하고, 이를 통해 제주가 실질적인 ‘스마트그리드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실증단지 이후에 예정된 거점지구 선정 이전에 시범도시가 지정되어야 함을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개진하겠습니다.

이는 연구․개발 이후 전면적으로 거점지구를 선정하여 생길 수 있는 정책실패의 위험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여 저는 제주도 전 지역이‘스마트그리드 시범도시’로 지정되어야 함을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하고자 합니다. 이후 제주는 거점지구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제주의 기업들이 스마트그리드 표준기술과 연계한 응용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관련 기업의 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스마트워터’를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 우도에 설치된 해수담수화 시설과 스마트

그리드 행원 실증단지를 연계하여‘스마트워터 실증단지’를 우도에 세우고자 합니다.

이 단지에는 국내 유수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회사를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그리드와 연계하여 담수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스마트워터 플랜트’가 해외 시장으로 수출될 때, 제주의 부품기업들이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제주도를 전기자동차 전면운영 시범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이는 청정제주의 브랜드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킴과 아울러, 실질적인 전기자동차 부품 제조업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첨단건강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제주의 또 다른 브랜드는 건강이어야 합니다. 건강브랜드는 청정환경을 의미하고, 청정 1차산업이 근간입니다. 제주는 유용한 동식물자원의 보고입니다. 8천여종의 생물자원 중에서 50여종의 자생식물은 당장이라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첨단건강산업은 IT,BT 등의 첨단 과학기술과 제주의 청정 생물자원, 그리고 깨끗한 생태․환경을 융합한 새로운 산업군을 의미합니다. 민선5기 도정의 핵심 공약인 5대 향토자원 성장산업, 건강․뷰티산업, 바이오시밀러와 같은 제약산업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광역경제권사업으로 코스메틱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관련 분야의 국내․외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녹색성장 분야의 기업들의 제주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첨단과학기술단지도 거의 찼습니다. 도내 산업․농공단지도 포화상태입니다. 자유무역지구 제도를 도입한 선진화된 ‘녹색성장산업단지’조성을 위한 기본․실시계획을 내년에 완료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청정한 환경은 제주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저는 제주의 환경과 도시 디자인에 대한 큰 틀을 재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제주 환경자산 가치를 세계인과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세부 프로그램을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해외 수출 시장 개척과 연계한 환경자산의 홍보 마케팅도 강화하겠습니다.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가 전 지구적인 환경의제를 자세하게 다룰 수 있는, 말 그대로 지구촌의 환경올림픽으로 치를 준비를 세부적으로 해 나가고자 합니다.
기후변화, 녹색성장, 재생에너지, 생태관광, 유기농업, 자연치유, 유용미생물 등과 관련한 전 지구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는 제주가 실질적으로 생태․환경과 관련한 수준 높은 정책체계를 갖추어 가고, 국제적 환경의제를 논의하는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내년부터 디자인 개념을 도시 정책에 도입하여 제주 고유의 정체성과 문화를 반영한‘제주다운 도시’의 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관보전과 관리에 대한 새로운 방향과 기준을 정립하겠습니다. 도시 디자인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겠습니다.

  제주의 문화자원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김만덕 의인’과 관련된 소중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TV 드라마가 국민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제주의 생활을 소재로 한 드라마도 인기리에 방영되었습니다. 제주가 한류 문화상품의 새로운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의 신화, 전설, 해녀 등 유․무형적 문화자원을 콘텐츠화 해서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이와 연계한 3D산업 육성도 추진하겠습니다.

탐라문화제의 일대 변신을 시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제주의 정체성을 살려낸‘대 탐라전’(가칭)을 모색하겠습니다. 이는 개방과 교류의 흐름 속에서 진행되는 국제자유도시 추진의 문화적․정신적 인프라 역할을 해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제주는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접근성 확대가 절실한 때입니다. 신공항은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맞이해서 세계 주요도시와의 직항노선 개설 등 반드시 필요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중앙정부의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제주 신공항 건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공항 접근성 확대를 위해 필요한‘특정기간의 24시간 개방․운영체제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겠습니다.

  해운 교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위그선이 현실에서 운행될 수 있는 상황이 오고 있습니다. 해양시대를 주도하고 급변하는 해운시장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 중에 ‘제주해운공사’(가칭)설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를 시작하겠습니다.

  제주형 기초자치모형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도민의 의견이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행정의 책임성과 공직자들의 창의성을 이끌어 냄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을 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강정마을 해군기지와 관련한 정책방향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민선5기 제주도정은 해군기지 갈등의 원인은 사업추진 과정상의 절차적 정당성의 미흡이라고 도의회와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8월 19일 강정마을회에서 조건부 수용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은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업이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된 현실을 고려한 결정이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2007년 강정마을 해군기지 입지선정이 정부차원에서 이뤄진 후 3년 6개월 동안 강정마을 주민들이 겪었던 정신적 고통과 피해에 대해서는 어떠한 말로도 위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건부 수용 프로그램에 대해 화순, 사계, 위미 마을에서 주민총회 등을 비롯한 충분한 논의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해군기지 유치 반대의사를 결정했다는 사실 때문에 강정마을회에서 조건부 수용 프로그램을 백지화하겠다는 심정은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해당 마을의 자체 향약규정에 의한 내부의사결정 과정을 제주도정이 강제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조건부 수용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저는 도민 여론을 수렴하고, 강정마을 주민의 입장을 고려한 도정의 요구사항을 중앙정부에 수차례 전달하였고, 며칠 전 중앙정부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받았습니다.

  해군에서는 공식적인 차원에서 사업추진과 관련하여 적절한 수준의 유감을 표명하고, 제주도와 의회․강정마을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발전계획(안)을 정부에 제안하면, 행정안전부는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장받기 위하여 제주특별법 개정안에‘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지역발전계획 수립 등’에 관한 조항에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하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저는 중앙정부의 약속사항을 근거로 하여 기존의‘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지역발전계획(안)’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도가 중심을 잡고 강정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대대적으로 수정․보완하여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이에 제주도정은 강정마을에 제주해군기지를 건설하는 정부정책을 받아들이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협의 및 지원업무를 강화하기 위하여 현재의‘제주해군기지 갈등해소 추진단’을 ‘제주해군기지 건설 및 지역발전지원단’(가칭)으로 확대 개편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한 취지와 배경, 그리고 정책방향 등의 자세한 내용은 강정마을 주민 분들을 직접 찾아가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끝으로, 2011년도 예산안 편성 및 재정운용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 규모는 2조 8,553억원입니다. 2010년 예산과 비교해 3.8%가 늘어난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재정의 건전성, 투명성, 합리성 강화에 역점을 두고 초긴축 재정운영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는 사업에 배분을 확대했습니다. 수출진흥, 외국인관광객 유치, 첨단재생에너지산업, 향토자원산업 육성을 포함한 첨단건강산업 등 미래 성장의 기반 확충에 예산 배분을 강화하였습니다.

  아울러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유사중복사업을 과감하게 정비하고, 세출구조를 적극적으로 조정했습니다. 긴급하지 않은 공공시설물의 설치를 유보하고 조직운영을 위한 경상경비도 대폭적으로 절감했습니다.

  지금 제주가 겪고 있는 재정위기 극복에 도민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실 것임을 믿습니다. 경상경비를 과감하게 조정하지 않고는 재정의 위기를 결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조사업별 자체부담률을 30%~50% 까지 하도록 하는 원칙과 기준을 설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세출구조조정에 따른 어려움은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나 혼자만이 겪는 고통이 아니라 제주도민 모두가 함께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도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저는 취임 이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제주가 닥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일하면서, 제주에 새로운 큰 기회가 오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주에 오는 기회를 잘 활용하면, 가장 풍요로운 제주 미래 발전을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 여러분의 선도적인 역할과 도민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도민 여러분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현안과제들을 하나하나 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 다뤄지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를 통해 주시는 고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도정에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의원님들께서 양해하여 주신다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은 경영기획실장으로 하여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1월 15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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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롱 2010-11-15 17:44:01
제주지역경제가 비행기 24기간 운행한다해서 나아지는것도 아니다
운행한다면 기본적인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받아들인후 결정해야 할사안임에도 도지사가 하겠다는 주문은 아주 나쁜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