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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복지 관련 대표들로서 민.관의 협의적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하게되는 '제3기 제주시지역사회복지 대표협의체'가 10일 새롭게 출범했다.

고은택 수놀음자활센터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총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대표협의체는 10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위원들은 장애인, 노인, 아동, 보육시설과 자활센터 등의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나 관련 학계의 대표들로 포진돼 앞으로 2년간 제주시의 사회복지 정책에 대해 건의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협의체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지역사회 공동체적 기능회복 등 사회적 소외와 배제를 방지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통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10월 최초로 출범한 제주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복지환경의 특성에 맞는 조직화가 필요함에 따라 공공과 민간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전제로 구성된 의사결정 기구다.

크게 대표위원회와 실무위원회, 실무분과 등으로 구성됐으며, 서비스 제공기관 간의 연계협력, 수요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