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1:14 (금)
제주, 세계 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안 마무리
제주, 세계 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안 마무리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1.12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2일 오후 2시 세계 환경수도 조성 실무위원회를 갖고, 세계 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안에 대한 검토와 공청회를 거친 후 이달 중 최종 확정한다.

제주가 마련한 세계 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녹색자치와 청정환경, 녹색성장을 목표로 설정하고 참여, 보전, 조화의 원칙에 따라 12개의 추진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녹색자치 참여를 위한 추진전략에는 환경교육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관련 친화적 생활양식 정착, 모범적인 환경 거버넌스 구축, 지구촌 환경협력 선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청정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생태환경 보존과 탄소 흡수원 확충, 저탄소 순환형 불질대사 지역으로 전환, 녹색 교통시스템 구축,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유지해나가며, 녹색성장 조화를 위해서는 에너지 자립 강화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친환경 1차산업 로컬푸드 확대, 치유와 생태관광의 메카 조성, 녹색경영 및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환경수도 추진을 위해 제주가 갖고 있는 환경적 가치를 기반으로 핵심적 추진 실행지표 42개를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온실가스 2005년 대비 36% 감축, 숲 가꾸기 면적 2만ha, 도민 환경교육 50% 달성, 신 재생에너지 전체 전력수요 20% 달성, 지능형 전력망 17만가구 도입, 자연환경 국내외 보호지역 보존 확대 38개소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세계 환경수도 비전의 조기 달성을 위해 제주는 세계 환경수도 조성 10개년 기본계획을 토대로 연차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각 분야의 실천사업에 대한 자체 점검과 외부 민간전문가의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보완책을 마련하는 성과평가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오는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세계의 환경전문가들로부터 제주를 세계 환경수도로 공인받기 위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다양한 녹색시책을 발굴하고, 가정과 직장, 학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친환경 실천을 생활화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