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등학교와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잇는 확장사업이 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된다. 이는 당초 준공 예정일이었던 2012년 3월보다 10개월 앞당겨진 것.
제주시는 총 길이 1100m에 달하는 제주고~국도대체우회도로 확장사업의 예산 20억원을 확보해 조기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사업비 105억4800만원을 투입한 제주고~국도대체우회도로 확장사업은 올해 3월 공사에 착수, 12일 현재까지 3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이 진행되는 이 구간은 연동지역과 제주서남부 지역을 잇는 중추적인 도로로 그동안 편도1차선의 도로로 교통량을 감당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이 구간의 이동시간을 단축시킴은 물론, 한라수목원이나 도깨비도로 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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