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현명관 예비후보, "전복죽 식사...인사만 하고 나왔다"
현명관 예비후보, "전복죽 식사...인사만 하고 나왔다"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3.30 12: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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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경선 의혹, "도당차원에서 적절한 조치 취할 것...공정경선 원한다"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오전 제주시내 모 식당  전복죽 식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 "자신이 현장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연락을 받아 갔고, 인사만 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제주지역 경제활성화 대책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자신이 식사 모임자리에 참석한 것은 참석 전 30분전에 연락을 받아서 갔을 뿐"이라며 "참석한 자리에서는 10~15분 정도 인사와 악수만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자신은 법에 위배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29일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제기한 불공정 경선 의혹과 관련해서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도당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은 공정한 경선을 치루겠다고 누차 얘기해 왔듯이  연고주의 선거풍토를 깨뜨려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것을 떠나서 공정한 경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자신과는 연관성이 없음을 강조했다.

# "외국인 전용 인터넷 카지노 및 머니게임 특구 만들것"

이와 함께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제주도를 모든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인터넷 산업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e-비지니스 산업 모두가 포함된다”며 “특히 외국인에 한해 인터넷 카지노와 머니게임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터넷 카지노 세계시장 규모가 12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 이를 허용하는 곳은 호주, 중남미 등 몇 개국에서만 허용하고 있다”며 “싱가포르나 마카오 등에서 조만간 이에대한 전면적인 허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문화관광부와 조속한 협의를 거쳐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구로 지정된다면 이 시장의 30%만 가지고 와도 15억달러다. 이에따른 업체도 2000여개가 제주로 들어와 2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매출액의 10%에 해당하는 지방세를 거둬 들인다 해도 1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만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농촌경제 활성화 대책과 관련해서는 “대형매장과의 직판제제와 함께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 제주산 농.수.축산물에 대한 판매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제주의 농.수.축산물에대한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저온저장보관시설이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시설보급과 함께 유통과정에서의 최대한의 중간상인을 없애 수익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대형마트나 백화점과의 직판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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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2006-03-31 08:11:21
나중에 대변검사를 했었더라면
확실한 물증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