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초청 강연회서 '진보진영 통합' 강조
민주노동당 전 대표인 강기갑 국회의원은 9일 "진보대통합을 이뤄야 진정한 진보정치, 서민정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 서귀포시농민회, 서귀포시여성농민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서귀포시 서홍새마을금고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진보대통합, 2012 승리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회에서 강 의원은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열망, 복지정책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진 지금, 민주노동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강 의원은 "진보정당 뿐만 아니라 진보진영 전체를 아우르는 통 큰 진보대통합을 이뤄내야만 진정한 진보정치, 서민정치가 실현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젊고 유연한 진보의 이미지를 국민에게 심어주고, 구체적인 정책활동을 통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노동당 모든 당원이 지역에서 진보대통합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진보대통합의 과정에 진정성을 가지고 임한다면 2012년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의 정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진보진영의 통합을 위해 중앙당 차원에서 진보정치대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돌입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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