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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암진단 장비' 도입, 무산되나
'최첨단 암진단 장비' 도입, 무산되나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11.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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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유니드파트너스 간 '암진단 장비 도입 양해각서' 해지

제주에 최첨단 암진단 장비 도입 시도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제주대학교는 암치료 전문병원 설립 사업을 위해 주식회사 유니드파트너스와 체결한 양해각서를 11월2일자로 해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대는 앞서 지난 4월26일 (주)유니드파트너스와 제주대 부지에 암치료용 가속기를 이용한 '제주암센터'를 설립하는데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양해각서에 따라 병의원 전문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인 (주)유니드파트너스는 총 사업비 3500억원을 투입해 가속기 설비와 암진단 정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었다.

양해각서는 (주)유니드파트너스가 양해각서 체결 후 30일 내로 제주대에 '제주암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서'와 이를 뒷받침할 증빙 서류를 제출토록 명시했었다.

그러나 (주)유니드파트너스는 제주대에 3차례에 걸쳐 구비서류 제출기일 연기를 요청했고, 제출을 약속한 지난 10월31일까지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제주대는 양해각서 상의 사업추진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 지난 3일 (주)유니드파트너스에 양해각서 해지를 통보했다.

이와 관련, 제주대는 "(주)유니드파트너스에서 행.재정적 사항을 보완해 다시 양해각서 또는 계약체결을 의뢰하면, 요구사항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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