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의 계류장 확장이 마무리되면서 항공기 처리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문성돈)는 총 사업비 2700억원을 들여 시행 중인 제주공항 시설확충사업 중 2단계 계류장 확장 및 유도로 신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11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계류장 확장이 마무리되면서 제주공항은 대형 항공기 주기장 5개소와 중형 항공기 주기장 5개소를 추가로 확보해 총 31개소의 주기장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 계류장 진출입 유도로 1본과 제방빙장 1개소를 신설해 항공기의 이동동선을 개선하고 계류장내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용객 편의와 관련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실시한 1단계 확장에 이어 이번에 2단계 확장을 마무리함에 따라 제주공항의 항공기 처리능력이 대폭 향상되는 등 여객 서비스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제주노선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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