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환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그해 겨울은 춥기도 하였네'를 발간했다.
지난 1992년 출간된 시집 '생말타기'에 이어 18년 만에 발간된 강덕환 시인의 이번 시집은 제주4.3을 테마로 한 시로만 구성됐다.
그는 제주도의회 4.3조사위원, 월간지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몸소 터득한 4.3을 시로써 이번 시집에 담아냈다.
시집 발간을 기념하며 출판기념회도 마련된다. 강덕환과 함께 4.3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출판기획 풍경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제주시 연삼로 하나로마트 뒷편에 위치한 놀이패 한라산의 연습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강덕환 시집 1권이 제공된다.
한편, 강덕환 시인은 풀잎소리 문학동인, 제주청년문학회 등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제주작가회의 회원, 제주도의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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