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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8명, "시집온 제주서 운전면허 땄어요"
이주여성 8명, "시집온 제주서 운전면허 땄어요"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11.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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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운영 '운전면허증 취득교실' 수강생 전원 취득

제주에 시집온 결혼이주여성 8명이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에 동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애월읍과 국제가정문화원은 지난 10월 한 달 간 현대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 위탁, 결혼이주여성 8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교실을 운영했다.

운전면허 취득교실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8명은 지난 10월 중순 응시한 기능시험에서 전원 합격하자, 최근 도로주행시험에도 응시했다.

결과는 전원 합격. 운전면허 1종과 2종 보통시험에 응시한 결혼이주여성들은 모두 합격하면서 운전면허증을 손에 넣었다.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득한 웬티궨씨(31, 베트남)는 "실기코스를 연습할때 강사님이 친절하게 가르쳐줘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직접 운전해서 남편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애월읍은 더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운전면허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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