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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의료관광 선도병원' 추가 지정 추진
제주도, '의료관광 선도병원' 추가 지정 추진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11.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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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의료관광전문 선도병원'을 추가로 선발해 지정키로 했다.

현재 의료관광전문 선도병원으로는 제주한라병원과 제주예치과의원 등 2개소가 지정돼 있다.

이번 선도병원 추가 지정계획은 그동안 제주도내 의료기관들이 의료관광객 유치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보임에 따라 결정된 것이다.

지정대상은 제주도내 의료기관 중 보건복지부에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돼 있고 의료시설 및 환경, 의료서비스 수준이 높은 기관으로 선정된다.

특히 외국인환자 유치에 적극적 의지가 있는 의료기관이어야 한다.

제주도는 현재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의료기관 14개 중 이미 선도병원으로 지정된 2개 의료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19일까지 사업계획을 접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선도병원에 대해서는 선도병원 인증과 의료관광 홍보물 제작, 해외 설명회 등 공동 홍보마케팅, 의료관광 매뉴얼 제작 지원,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선도병원과의 공동 협력마케팅의 일환으로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하반기 해외 의료관광 설명회' 및 현지 의료기관 등과의 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관광 설명회는 5일 중국 북경지역의 '북경경몽고과 줄기세포기술유한공사'에서 의료기관 관계자, 에이전시,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제주의료관광 환경 및 선도병원의 주요 의료기술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료관광 상담을 실시한다.

북경 중일우호병원, 북경경몽고과 줄기세포기술유한공사와 맺는 업무협약은 4일과 5일 이틀간에 걸쳐 상호협진 및 환자 사후관리, 의료정보 교류, 의료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을 체결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선도병원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제주 의료관광에 대한 대외 이미지를 확고히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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