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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선거구 도의원 선거 7명 출마, 서귀포 '최대 접전'
제23선거구 도의원 선거 7명 출마, 서귀포 '최대 접전'
  • 미디어제주
  • 승인 2006.03.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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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의원 선거 핫 포커스] (28)제23선거구(서귀포시 서홍동, 대륜동)

열린우리당에서는 현 서귀포시의회 부의장인 오충진씨(49)가 일찌감치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세무사 출신인 강종철씨(49)와 한국관광대학 강사를 지낸 정은석씨(44), 그리고 서귀포지역경제활성화추진협의회 회장을 지낸 조경호씨(54)가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으로는 현 서귀포시의회 의원인 고대옥씨(59)와 한국주유소협회 중앙회 부회장을 지낸 한용운씨(54), 그리고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제주농장장을 지낸 현양준씨(60)가 출사표를 던졌다.


#오충진씨 "혁신도시 완성 및 교육 선진화 추구...스포츠 메카로 지역발전"

현 서귀포시의회 의원인 열린우리당의 오충진 예비후보는 단독후보로 당내 경쟁에 따른 부담을 덜고 일찌감치 선거에 대비하고 있다.

그는 "도의회에 입성하면 추진중인 혁신도시를 완성하는 데 일조하겠다"며 "제주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영어마을 유치 등 교육명문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도시 완성 및 교육 선진화를 위해 대륜.서홍지구 혁신도시 건설과 신시가지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며 "혁선도시내 특목고 설치를 통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귀포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02년 시의원으로 입성한 후 월드컵경기장 활성화와 전지훈련장 유치 등 대륜동을 스포츠메카로 발전시켜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떨어지지 않게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드러 냈다.

스포츠산업 및 스포츠의 파라다이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그는 "제주도청내 스포츠 전담국을 설치함은 물론 골프대 생산 등 스포츠 관련 산업을 서귀포시내에 유치하겠다"며 "생활체육 및 엘리트 스포츠 바런을 위한 스포츠 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국제골프대회 등 국내외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유치를 통한 스포츠 서비스 산업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감귤산업의 고기능성, 고품질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 추진과 청정 농산물 생산기술과 청정 브랜드화 인증체계의 확대를 통해 FTA에 따른 감귤산업 및 농업 대응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이와함께 품질위주의 관리 시스템 및 첨단 선과장을 설치하고 감귤 식품개발 및 지원을 통한 고 부가가치 감귤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종철씨 "조세전문가, 특별자치도 및 혁신도시 성공적 추진"

세무사 강종철 사무소 대표인 한나라당 강종철 예비후보는 조세전문가라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별자치도의 취지에 걸맞는 조세전문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으로 표밭공략에 나섰다.

그는 도의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시행 원년으로 자치입법권의 강화 및 자치재정권의 확대 등 전 분야에 걸쳐 파격적인 자치권을 갖는 자치 모범도시로 육성해 나가게 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도의원들은 도민을 대표해 조례를 제정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행정감시기관으로서 도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더 많이 수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법학도 및 조세전문가인 세무사로서 법률과 재정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지식 기반을 다졌다고 자임하는 그는 "서귀포시의회 결산검사 위원으로 서귀포시의 행정을 감시 해왔기 때문에 제주도의 세입.세출 및 예산의 수립과 집행이 적정한가를 철저하게 감시할 수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이 시대에, 지역 발전의 혁신관련업무와 성장동력에 가장 부합하는 최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현안과 관련해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혁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도로망 구축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서귀포시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감귤의 우수성에 대한 집중 홍보와 친환경 고품질 기능성 감귤의 생산 및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감귤산업의 품질을 차별화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또한 서귀포시의 문화 및 자연환경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 최영문화관을 법환동에 조성하는 한편 법화사지와 서복문화관, 이중섭미술관, 법환해녀마을 등을 연계횐 문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야간관광을 활성화하도록 함으로써 체류형 문화 관광의 중심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장애인복지관 자문위원으로서 장애인 복지정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노인복지를 향상시키고,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과 여성의 복지 시책은 물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각종 활동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은석씨 "관광 전문가, 서귀포시를 세계적 관광.국제금융도시로 발전"

경영학 박사이며 국민은행 강서지역본부 대리로 근무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정은석 예비후보는 자치단체를 이끌어가는 데 필요한 전문가임을 자임하며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그는 "서귀포시가 세계적인 관광지와 국제금융도시로 부상하고 감귤산업을 활성화시켜 '잘 사는 도시', '건강한 서귀포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광과 경영학을 전공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느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지역의 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는 그는 "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의 하나인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 사업의 적극 추진을 비롯해 제2관광단지 개발 사업,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개발 등을 통해 서귀포시가 관광1번지로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간 관광의 활성화와 함께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과 세계인들이 첨단 비즈니스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국제 금융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특히 서귀포시에 외국어교육타운을 조성해 국제교육의 요람으로 육성시켜 나가고 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청 산하기관 및 일부 부서를 서귀포시로 이전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귀포시의 발전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젊은이다운 열정과 용기, 굳은 의지와 사명감으로 서귀포 지역의 경제를 살려 더불어 잘 사는 서귀포시를 만드는데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근면.성실함을 바탕으로 강한 추진력을 자신의 장점으로 꼽은 그는 "침체된 경기를 어떻게 활성화시키는가가 관건"이라며 "혁신도시와  연계해 서귀포시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경호씨 "오랜 사회활동 경험 바탕 지역산업 진흥...현안문제 해결에 앞장"

현 국민생활체육 서귀포시협의회 회장인 한나라당의 조경호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이번 도의회 입성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제주도정은 제왕적 권한을 갖고, 제주특별자치도 완성과 국제자유도시를 추진함에 있어, 이를 적절하게 감시하고 견제하며 균형적으로 운영할 도의회 역할이 어느 때부도 중요하다"며 "각 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이 의회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부장, 서귀포지역경제 활성화추진협희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국민생활체육 서귀포시협의회 회장으로서 시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하고 폭넓은 사회활동으로 얻어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지역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 지역문제로 1,3차 산업 침체와 자녀교육문제 등으로 인구유출이 심화되면서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감귤산업과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농업의 육성, 안정된 농산물 유통정책 개발 및 기추진중인 혁신도시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서귀포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대륜동 일대를 교육, 체육, 관광도시로 연계 육성해 인국유입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 새롭게 추진되는 자치경찰제도가 지역 맞춤형 치안유지로 우리일상에 필요 적절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적인 식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대옥씨 "의정활동 경험 바탕 지역경제 활성화, 산남-산북 균형발전 도모"

현 서귀포시의회 의원인 고대옥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특별자치도의 기초를 다지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무소속으로 선거에 뛰어들었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원년이기에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도의회에 입성해야 한다"며 "자신은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면서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자신이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의원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는 지금 큰 변화의 시대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의회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두번의 의회 경험과 다양한 사회활동을 바탕으로 도지사의 견제는 물론 지역을 위한 봉사에서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의회에 입성해 새로운 특별자치도를 도민에게 인식시켜 줌은 물론 지역별로 도 단위 통합에 노력하고 획기적으로 지역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가겠다"며 "또 산남과 산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서귀포 경제를 위해 감귤산업을 살리는 일에 주안점을 둬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강한 정신력을 자신의 장점으로 꼽은 그는 "서홍동.대륜동.법환동 모두 서귀포시내권과 연결되는 도로 개선이 절실하다"며 "이와함께 산록도록도 도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도의원 선거는 특별자치도의 원년인 만큼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며 "미래를 생각하는 차원에서 도의회의 위상을 세울 수 있고 그런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도의회에 입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용운씨 "민주적 리더쉽과 도전정신으로 지역균형 발전과 도민화합 앞장"

한국주유소협회 중앙회 부회장인 한용운 예비후보는 새로운 출발점에 선 제주의 미래를 위해 초석을 튼튼히 다져 나가야 한다며 무소속으로 도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그는 "동북아 중심에 선 제주도는 급변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제주도민 모두에게 새로운 사고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며 "지역의 균형발전과 서귀포시지역의 인구유출 문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민주적 리더쉽과 도전의식으로 희망과 번영의 제주사회를 개척하고 아울러 소외계층과 사회의 어두운 곳에 대한 관심 그리고 지역균형발전과 도민화합에 앞장서 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서귀포시의 산적해 있는 현안 과제와 관련해 "감귤을 중심으로 한 1차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지역내 교육여건 개선, 의료시설의 현대화, 스포츠 산업의 육성과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특히 그는 "유치가 확정된 혁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은 각종 지역현안 해결의 기폭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외에도 법환어촌문화마을 육성을 포함한 해양관광산업의 개발, 서홍동의 다목적 복지문화시설 건립 등 지역현안사업과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업무추진면이나 능력에서는 그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며 " 인지도를 높인다면 충분히 무소속으로로 해볼만 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양준씨 "농촌경제 전문가, 위기에 처한 농촌 살리기 및 감귤정책 재검토"

현 중소기업 협동조합 상무이사인 무소속의 현양준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감귤농업을 후세대에 희망을 갖고 물려 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2002년도에 제주감귤가격의 폭락할 때 농촌을 살려야 되겠다는 신념으로 2003~2005년도에 농림부장관 위촉 감귤 유통명령제 농림부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한국농촌경제원 지방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을 전공하고 평생을 농산물 생산과 유통 사업에 종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농촌을 구하는데 적임자임을 자임하며 "지금까지 집행되어온 감귤정책을 재검토해 현실적이고 농민에게 직접 혜택이 되도록 정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혁신도시 건설 부지를 수용할 때 지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보상이 되도록 하고 혁신도시와 법환.서호.호근 신서귀포를 연계해 이 지역에 외국어 전문 특수 목적고를 유치하고 서귀포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교육문화와 체육의 중심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인을 위해 최근에 새로 개장한 대형 유통 시설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종소 상인들의 생활 터전을 대형유통업체에 침해 당하지 않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현안과 관련해 "법환 해안을 중심으로 마을 어장 자원 조성을 위한 인공 어초시설 및 방류사업을 현재의 3배 이상 확대해 수산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며 "하논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경우 지역농민의 삶의 터전을 다시 마련할 수 있는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하고, 이지역을 관광 자원화 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취재=윤철수, 문상식 기자>

#다음은 제23선거구 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 주요 약력.

이름

정당

나이

경력

오충진

열린우리당

49

현 서귀포시의회 의원(후반기 부의장)

2000~2004 서귀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전 제주지구 JC 회장

강종철

한나라당

49

현 세무사 강종철사무소 대표

전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강사(1997~2005년)

서귀포시 장애인복지관 자문위원

정은석

한나라당

45

전 한국관광대학 강사

현 국민은행 재직

국민은행 노조 분회장

조경호

한나라당

54

전 서귀포지역 경제활성화추진협의회 회장

전 서귀포교육청 교육행정 자문위원

현 국민생활체육 서귀포시협의회 회장

고대옥

무소속

59

서귀포시의회 의원(전반기 의장)

전 서홍새마을금고 이사장

한국BBS 서귀포시 지부장

한용운

무소속

54

전 한국주유소협회 중앙회 부회장

전 서귀포교육청 교육행정 자문위원

현 서귀포시체육회 이사

현양준

무소속

61

전 한국지도자육성 장학재단 제주농장장

농촌경제연구원 지역자문위원

농림부 감귤유통명령제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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