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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2012년 제주생태관광 원년으로 선포"
우 지사 "2012년 제주생태관광 원년으로 선포"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11.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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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섬관광정책포럼 2일 공식일정 돌입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리는 제14회 섬관광정책포럼(ITOP Forum)이 2일 지사 및 성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우근민 제주지사는 2012년을 제주 생태관광의 원년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3일 열린 개막식의 기존연설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환경적 가치를 역설하며 '2012년 생태관광의 원년' 선포계획을 밝혔다.

우 지사는 "제주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등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면서 "제주도는 환경자산의 가치를 보전하는 것을 근간으로 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주발전의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고 있고, 이 환경정책은 세계적인 환경수도이 기치를 내걸고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012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는 제주의 자연생태관광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WCC가 개최되는 2012년을 '제주생태관광 원년의 해'로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제주올레'를 세계적인 도보여행의 명소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해 중국 하이난성의 루오 바오밍 성장, 지앙시시안 부성장, 오키나와현의 유시유키 우에하라 부지사, 인도네시아 발리 관광객 대표자, 스리랑카 남부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주제인 '저탄소 경제와 섬 관광'과 관련해 공동 관광 발전을 위한 논의를 했다.

이번 포럼에는 필리핀 세부,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캄보디아의 캄퐁 참 등이 옵저버(참관자)로 참여해 섬 관광 협력 기구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혔다.

한편 우 지사는 이번 포럼에 참석한 주중대사관 임성남 공사와 면담을 가져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와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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