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 28일 제주도의회에서 통과된 가운데 민주당 제주도당은 전국에서 첫 번째 사례로서 이번 조례안 가결을 도민과 함께 기뻐하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조례 통과는 제주도내 모든 장애인들과 장애인 관련단체 뿐만이 아니라 그 가족은 물론 온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며 "조례안 심의와 본회의 가결 통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도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올바른 조례안 성안은 물론 도의회 통과에 이르기까지 물심양면으로 공동 노력을 기울여온 장애인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및 사회 각계각층의 노고에 대해서도 치하를 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그러나 조례안 통과로써 모든 것이 마무리 됐다고 할 수 없다"며 "조례안에서 제시하고 있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 구성이라든지,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 수립, 이동지원센터 건립, 저상버스 확대 운영, 특별교통 수단 운영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는데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관계당국에 촉구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조례안의 제.개정을 비롯해 올바른 장치 마련, 시행에 이르기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며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꺼이 동참하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는 일에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문상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