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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코리아극장, '영화문화예술센터'로 재탄생
옛 코리아극장, '영화문화예술센터'로 재탄생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0.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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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재생프로젝트 일환...11월 5일 첫 영화상영

옛 코리아극장이 제주도민들의 문화생활 수준을 높이기 위한 '영화문화예술센터'로 재탄생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프로그램을 이용한 구도심 재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시 칠성통 소재 옛 코리아극장을 '영화문화예술센터'로 리모델링해 다음달 5일부터 문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영화문화예술센터는 품위있고 쾌적한 공간으로 국내외 수준높은 영화를 상영하게 되며,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침체된 도심지역인 칠성통과 동문시장, 중앙로 등의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으며, 고전영화와 추억의 명화 상영을 비롯해 어르신을 위한 실버영화관 운영,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애니메이션 상영, 창작활동을 위한 무대지원과 대관사업, 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사업, 공연 및 문화행사 대관 등이 이뤄진다.

영화상영은 개관일인 다음달 5일 오후 5시에는 강대규 감독의 영화 '하모니'를 시작으로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 1회씩,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에는 어린이 영화가 추가돼 2회씩 상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영화문화예술센터를 영화상영 장소에 그치지 않고 상가번영회 등 지역상권과 연계한 이벤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발굴해 유동인구를 늘림으로써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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