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김원기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의 지난해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한 결과 제주출신 민주노동당의 현애자 의원이 294명의 국회의원 중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현 의원은 지난해 1800만원이 증가했으나 재산총액은 마이너스 5억4500만원이다.
이는 여야 의원 중 가장 적은 것이다.
열린우리당 강창일 의원(제주시.북제주군 갑)의 재산신고액은 1억2700만원이 증가한 5억6900만원이다.
강 의원 측은 증가분 1억2700만원에는 4.15총선 직후 국가가 보전해준 선거비용과 4.3연구소 이사장 재직당시 본인 명의로 돼 있는 연구소 통장 예금액이 포함된 것으로 실제 재산증가는 없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김우남 의원(제주시.북제주군 을)은 4300만원을 불어난 4억9500만원을 신고했으며, 같은 당 김재윤(서귀포시.남제주군) 의원은 최초 신고당시보다 5100만원이 감소한 11억2500만워을 신고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