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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원.김선봉.양순자.홍양숙씨, '대한명인' 추대
송종원.김선봉.양순자.홍양숙씨, '대한명인' 추대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3.2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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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신문화예술교류회, 4월1일 제3차 대한명인 추대식 개최

제주 공예예술가 송종원.김선봉.양순자.홍양숙씨가 '대한명인'으로 추대됐다.

28일 (사)대한신문화예술교류회(회장 박영훈)에 따르면 우리 문화의 뿌리를 지켜온 전국 문화예술인 47인을 선정, 오는 4월 1일 대한신문화예술교류회 내 행사장에서 제3차 대한명인 추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제주지역 제3차 대한명인으로 추대된 석천 송종원씨는 제주민속석공예 전문가로서 1963년 향토 민속석공예를 처음 시작했다.

그는 제2회 제주도 민예품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여러차례에 걸쳐 민예품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기록하고, 1986년 국가 기술 자격 검증 석공예 직종 전문위원을 역임, 1991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 되기도 했다.

원화 김선봉씨는 칠보공예 전문가로서 1982년 프랑스 리모쥬 국제 칠보전 4위에 입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이어 제16회 서울시 공예품 경진대회에 입상하는 등 현재까지 칠보공예 전문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현재 금하칠보개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대한명인으로 추대된 양순자씨는 갈천공예 전문가로서 1979년 뉴욕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를 졸업하고 30대 후반부터 갈옷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1998년 제주 갈옷 브랜드 '몽생이'를 설립하는 등 갈옷 연구에 20여 년을 종사해 왔다. 그는 2003 한국문예진흥원 기념품 공예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동공예 전문가인 홍양숙씨도 이번 제3차 대한명인에 추대됐다. 그는 1980년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8호 '정동벌립장' 초대 기능보유자로부터 기예능을 최초로 이수했다.

그는 2005년까지 전국관광민예품경진대회 특선 등 총 29회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2005 제주도 관광기념품 및 공예품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사)대한신문화예술교류회는 우리 전통 문화를 올곧게 계승, 발전시켜 온 문화예술계 인사 중 재능과 민족정신, 덕성을 고루 갖춘 숨은 명인들을 발굴해 '대한명인'으로 추대해 범국민적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일깨우고 발전시키는 전기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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