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09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가 2009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잠정적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사업체는 4.0%, 종사자 수는 11.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조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해 올해 6월4일부터 7월9일까지 36일간 이뤄졌다.
이 결과 2009년말 현재 도내 사업체수는 모두 4만6085개로 집계됐다. 2008년 말 기준과 비교해 4.0%인 1778개가 늘어났다.
늘어난 사업체는 음식숙박업, 도매 및 소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종사자의 경우 전년보다 2만여명이 늘어난 20만1642명으로 집계됐다.
주요산업별 사업체수 구성을 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전체사업체의 26.0%로 가장 많았다.
숙박 및 음식업 23.7%, 운수업 12.6%순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 사업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연동으로, 이곳에만 4674개 사업체가 밀집돼 있다.
가장 적은 곳은 제주시 우도면으로 162개 사업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사업체를 보면 3차산업이 94.9%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1차 산업은 0.9%, 2차산업 4.2%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의 사업체 수는 전국의 1.4%, 종사자수는 전국의 1.2%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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