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인 행정부지사는 26일 취임식에서 "제주도민을 위한 일이면 무슨일이 됐든 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5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38대 행정부지사 취임식'을 갖고, "제주도를 새로운 나의 고향으로 만든다는 각오와 공직생활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동북아 해양시대의 글로벌 거점도시로의 웅비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행정부지사라는 중책을 맡아 무한한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근민 지사와 더불어 제주도 공직자 여러분들이 직무를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도우미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동료 여러분들이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의 도전에는 방패가 되고, 내부에서는 따뜻한 조언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저는 여러분의 상사가 아니라 동료료서 이 자리에 서있다"고 강조한 김 부지사는 "항상 방문을 열어놓고 업무처리 과정에 고충이 있거나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생기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을 마친 김 부지사는 27일 오전 8시 제주시 노형동 소재의 충혼묘지를 방문해 참배한 후, 오전 10시에는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다. <미디어제주>
<김상인 행정부지사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오늘 행정부지사로 임명받은 김상인 인사드립니다. 오늘 부임차 비행기를 타고 제주해협을 건너오면서 처음 가보는 외국이었고, 따라서 낯설고 물설은 타향에서 그러나, 아무리 타향이고 타국이지만 성실하게 살아가면 제주도는 저에게 얼마전까지만 해도 외국과 다름없었습니다. 육지에서 떨어진 섬나라였고 그러나, 부임준비를 하면서 우근민 지사님의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행정부지사라는 중책을 맡아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유학생활의 경험을 되살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들과 동료여러분을 증인으로 첫째, 존경하는 우근민 지사님께서 도정을 펼쳐 나가시는데 민선5기 제주도정 목표인 둘째, 우리 제주도 공직자 여러분께서 앞으로 동료 여러분들이 셋째, 우리 제주도민을 위하는 일이고 이제부터 저는 제주도민의 일원이 되어, 마지막으로, 한사람이 걸어가면 길이 되지만, 다시 한번 바쁘신 중에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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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