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인 부지사 "도민사회 문제, 무슨일이든 앞장서겠다"
김상인 부지사 "도민사회 문제, 무슨일이든 앞장서겠다"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10.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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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취임식 개최..."공직사회 뒷바라지 도우미 될 것"

김상인 행정부지사는 26일 취임식에서 "제주도민을 위한 일이면 무슨일이 됐든 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5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38대 행정부지사 취임식'을 갖고, "제주도를 새로운 나의 고향으로 만든다는 각오와 공직생활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동북아 해양시대의 글로벌 거점도시로의 웅비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행정부지사라는 중책을 맡아 무한한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근민 지사와 더불어 제주도 공직자 여러분들이 직무를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도우미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동료 여러분들이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의 도전에는 방패가 되고, 내부에서는 따뜻한 조언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저는 여러분의 상사가 아니라 동료료서 이 자리에 서있다"고 강조한 김 부지사는 "항상 방문을 열어놓고 업무처리 과정에 고충이 있거나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생기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을 마친 김 부지사는 27일 오전 8시 제주시 노형동 소재의 충혼묘지를 방문해 참배한 후, 오전 10시에는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다. <미디어제주>

 

<김상인 행정부지사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제주도 공직자 가족 여러분!

오늘 행정부지사로 임명받은 김상인 인사드립니다.

오늘 부임차 비행기를 타고 제주해협을 건너오면서
21년전 영국에 유학하기 위해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던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처음 가보는 외국이었고, 따라서 낯설고 물설은 타향에서
모든 문제를 혼자서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타향이고 타국이지만 성실하게 살아가면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지 않겠는가라는 자세로 열심히 살았고
그 결과 외국인이 아닌 이웃으로 인정받았으며
지금도 현지에 남아 있는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제2의
고향이 되었던 것입니다.

제주도는 저에게 얼마전까지만 해도 외국과 다름없었습니다.
물론, 존경하는 우근민 지사님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에서 인정받고 있는 제주도 출신 공직자들
그리고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지인들도 적지는
않았습니다만,

육지에서 떨어진 섬나라였고
4ㆍ3이라는 아픈 역사를 지닌 관광도시이며
최근에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지역이라는
정도가 제가 알고 있었던 제주도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부임준비를 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대한민국의 보물섬일 뿐만 아니라,

우근민 지사님의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57만 도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동북아 해양시대의 글로벌 거점도시로의 웅비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행정부지사라는 중책을 맡아
한편으로는 무한한 영광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두려운 마음도 듭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 유학생활의 경험을 되살려
제주도를 새로운 제 고향으로 만든다는 각오와
공직생활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들과 동료여러분을 증인으로
부지사로서 다음과 같은 제 다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존경하는 우근민 지사님께서 도정을 펼쳐 나가시는데
최선을 다해 보필하겠습니다.
우지사님께서는 제주도지사를 4번 역임하시면서 제주발전의
기틀을 닦으셨고,
이제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리더쉽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민선5기 제주도정 목표인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국제자유도시 제주”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
“강하고 역동적인 기업이 넘쳐나는 제주”
구현을 위해 노력하시는 지사님을 보좌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제주도 공직자 여러분께서
직무를 잘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도우미가 되겠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모든 일은 사람이 합니다.
산적해 있는 각종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제주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동료 여러분 개개인의 경륜과 지혜가
최대한 발휘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동료 여러분들이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의 도전에는 방패가 되고
내부에서는 따뜻한 조언자가 되겠습니다.

셋째, 우리 제주도민을 위하는 일이고
제주도민께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그것이 무슨 일이 되었건 간에
항상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부터 저는 제주도민의 일원이 되어,
제주도의 가치를 높이는데
모든 열과 성의를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말씀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상사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동료로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앞으로 제 방문은 항상 열려 있을 것입니다.
업무처리 과정에 고충이 있거나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어느때라도 방문해주시고 상의해 주십시오.
제가 해결하지 못하면 지사님께도 상의드려서 반드시 바람직한
대안을 찾겠습니다.

한사람이 걸어가면 길이 되지만,
여러 사라이 같이 가면 역사가 된다고 했습니다.
제주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동료 여러분들의 노력에
미력하나마 저의 모든 힘과 노력을 보태겠습니다.

다시 한번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저의 인사말씀에 가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0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김 상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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