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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이동 민원실에서 궁금증 해소하세요"
"세무이동 민원실에서 궁금증 해소하세요"
  • 고대수
  • 승인 2010.10.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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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저께 시작된 것 같았던 경인년 한해도 이제 2개월여가 남은 것 같다.

매년 되풀이 되는 세무행정은  9월 정기분 재산세 징수를 끝내고 10월부터하반기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12월 제2기분 자동차세 징수시기까지 약간의 여유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10월 중순경부터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세무행정 일환으로 아동 세무교실을 비롯하여 전 마을을 대상으로 세무이동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해야 하는 세무이동 민원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전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한다. 우선 세법에 박식해야 하고 말솜씨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도정 질의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알고 있어야 하며 행정 불만이나 질타가 있어도 인내심을 갖고 경청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 시책을 추진하는 목적은 세무행정에 대한 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방세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소통과 신뢰의 감동행정 실천으로 납세자의 성실 납세의식 함양과 세정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읍에서는 지난 12일 한남리 마을을 시작으로 세무이동 민원실을 순회 운영 중이다.

마을이장님의 적극적인 협조로 마을 개발위원장을 비롯하여 청년회장, 부녀회와 일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에 대한 질의답변이 있었고 2011년부터 시행되는 새지방세법, 위택스제도, 정기분 지방세 과세 기준일, 지방세 고지서 보는 요령, 지방세 납부방법 및 구제제도, 자동차세 연납시 할인혜택과 체납시에 받게 되는 불이익 등에 대한 홍보도 곁들였다.

또한 현장에서 지방세 자동이체 신청도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주민은 9월 토지분 재산세 과세기준일이 6월 1일이므로 재산세를 안 내려면  6월 2일 이후에 농지를 구입하거나 5월 31일 이전에 농지를 팔아야 하는 것을 알았다며 매우 흡족해 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시책을 통해서 지방세 체납자 동향 파악과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연도폐쇄기 체납액 없는 마을 육성과 차기년도 주민세 완납마을에 대한 당부를 하기도 한다. 주민들이 많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시책을 언급한다는 것은 마을 이장님이 추진코자 하는 세무행정에 힘을 실어 줄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읍에서는 11월 중순까지 세무이동 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주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질수록 우리는 더 많은 사전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바쁜 농촌생활이지만은 이 기회에 지방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바란다.

<고대수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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