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의원 "아동-청소년 범죄예방대책 마련 시급"
제주도내 아동, 청소년에 의한 강력범죄가 해마다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 의원(한나라당)은 21일 제주지방경찰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아동.청소년 강력범죄는 104건에 이른다.
연도별로 보면 2007년 16건을 비롯해 2008년 26건, 2009년 34건의 아동.청소년 강력범죄가 발생, 3년간 112.5%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8월말까지 총 28건이 발생, 올해 말까지 40여건이 넘는 아동.청소년 강력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강도가 6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폭행 41건, 살인 1건 등으로 나타났다.
김태원 의원은 "요즘 아동.청소년 범죄를 보면 갈수록 잔혹.흉폭해지고 있는 점을 볼 때, 제주지역 아동.청소년 강력범죄가 매년 증가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아동.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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