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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영국시장 시험수출 첫 선적
제주감귤, 영국시장 시험수출 첫 선적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0.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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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을 영국에 시험수출하기 위한 첫 선적이 이뤄진다.

제주대학교 감귤 수출연구사업단(단장 현해남 교수)은 22일 오후 1시 30분 위미농협 유통센터에서 제주감귤 영국시장 개척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올해 첫 선적에 대한 기념식을 개최한다.

제주대 사업단은 영국 수입업체 FRSA(대표 칼롤로스)과 앞으로 4년간 공동의 프로모션과 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제주감귤을 2만톤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키로 합의하고 지난 1월 25일 프로모션 진행 확약서를 FESA로부터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주대 사업단은 영국에 올해산 감귤 500톤을 수출키로 합의했으며, 지난 5월부터 수출농가 조직화를 추진해 총 45개 농가를 대상으로 글로벌 GAP인증서 취득을 위한 지도사업을 추진해왔다.

또 국제수준의 수출 실현을 위해 수확단계와 선과단계, 포장단계, 수송단계의 전 과정에 대한 기술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수출시 필요한 약제와 자제를 도입해 이번 영국수출을 실현하게 됐다.

제주대 사업단은 영국에서 높은 가격에 감귤이 판매될 수 있도록 상대바이어와 프로모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며, 앞으로 매년 한국농가의 감귤 수취가를 kg당 1000원 이상 확보하도록 수입업체 측과 공동합의했다.

또 수출에 참여하는 농가들도 국내가격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매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을 경우 점수제 공동출하, 공동정산의 사후정산 수탁판매 원칙을 고수하기로 합의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올해 참여농가를 중심으로 수출전문지원조직을 육성하고, 내년부터 증가하는 수출물량에 대해 수출출하권을 참여농가에 부여함으로써 초기 위험부담 농가에 이익이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썬키스트, 제스프리, 안네콥, 우루도 등의 국제수준의 감귤 수출조직과 동일한 수준의 수출조직을 육성해 제주에 국제수준의 감귤 수출조직이 탄생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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