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출신 총경...제주서만 근무하나?"
"제주출신 총경...제주서만 근무하나?"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0.21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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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의원 "고위직 간부 인사교류 필요"

제주출신 경찰관 중 총경급 등 고위직 간부들이 다른지역과의 인적교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윤석 의원(민주당)은 21일 제주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섬 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경찰청이나 다른 지방청과의 인적교류가 부족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제주도내 총경 6명 중 5명이 제주출신이며, 이 중 4명은 입직 이후 단 한번도 제주도를 벗어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오랫동안 한 지역에서만 근무하다보면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겠느냐"면서 "얼마 전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모 총경의 경우 인사와 관련해 44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6명의 총경 중 5명이 제주출신이고 이 중 4명이 입직 후 한번도 제주를 떠나지 않고 근무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면서 "앞으로 경찰관 관련 비리 척결과 공정사회 건설을 위해 고위직 간부들의 인사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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