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박용현)는 21일 제주시 화북동 소재 별도봉 정수장에서 정수장 시설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2010년도 후기 충무훈련에 따른 것으로, 적 특작부대가 별도봉 정수장 수도시설 중 여과지 및 구내 배관을 타격, 수돗물 공급중단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신고접수, 상황전파, 긴급 복구, 급수지원, 수질검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소방서, 군부대, 경찰, 보건소 등 7개 민.관기관 및 업체가 참여했고, 차량 및 건설장비 10여 대가 동원됐다.
박용현 상하수도본부장은 "정수장 긴급복구 훈련은 실제 발생할 수 있는 현장대응 훈련으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보완하고 향후 충무계획 및 훈련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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