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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물은 그 지역의 문화수준을 나타내는 척도"
"광고물은 그 지역의 문화수준을 나타내는 척도"
  • 김일순
  • 승인 2010.10.19 17: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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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일순 제주시 도시경관과장

도시의 광고물은 지역 생활환경의 종합적이고 개성적인 표현이면서 동시에 그 지역의 문화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라고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 제주의 도시경관은 제도적으로나 시민의식 수준이나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지난주 5일간(10월11일 ~ 15일) 행정안전부 지시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대비시설에 대한 점검요청이 있어서, 한국옥외광고물협회 제주시지회와 점점반을 편성하여 강풍시 상습피해지역인 남녕고에서 노형로타리 인근 및 연동 신시가지 롯데마트 인근 등 1500여 미터 구간을 장비를 동원하여 옥외광고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점검하였다.

점검과정에서 일부시민들은 광고물 관리에 대해 자기 소유의 건물에 표시하고 싶은 대로 표시를 하는 것인데 왜 행정기관에서 제한을 하는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는 시민도 있었다.
 
광고물 소유적인 측면에서 보면 광고주의 입장이 이해는 가지만, 현행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에 의하면‘옥외 광고물이란 상시 또는 일정기간(광고물 표시기간 3년)계속하여 공중에게 표시되어 공중이 자유로이 통행 할 수 있는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그 목적은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함에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의 의미는 공중에게 시각적으로 보여 지는 측면에서 제한을 두어 생활환경을 나아지게 만들고 더 나아가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려는 장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광고물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를 통하여 광고물에 대한 인식개선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제 제주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도시이고, 이미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유네스코의 자연환경분야 3관왕에 등록되어 전 세계인이 찾는 제주가 되었고, 또한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등록하기 위해 온 역량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광고주는 물론 시민들도 광고물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여 상업적 이익보다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한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로 성숙된 의식을 통해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광고문화 창출로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 만들기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김일순 제주시 도시경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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