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6:27 (금)
제주근해서 잇따른 어선 사고, 해경 연일 '비상'
제주근해서 잇따른 어선 사고, 해경 연일 '비상'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2.27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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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고장 표류 및 충돌사고, 화재 등으로 연이은 피해 발생

해상에서 어선들의 크고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경이 비상에 걸렸다.

27일 오전 8시35분께 서귀포시 남쪽 333km해상에서 추자선적의 제72궁양호(39톤, 유자망, 승선원 12명)가 조업중 기관 클러치 파손으로 항해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와 제주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이에앞서 27일 오전 6시께 서귀포시 남쪽 311km 해상에서 통영선적의 21영경호(69톤, 통발, 승선원 11명)가 조업중 원인을 알수 없는 기관고장이 발생했다고 구조를 요청, 해경이 긴급 출동했다.

또 26일 오전 7시20분께에는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204km 해상에서 성산 선적 202일신호(29톤. 연승. 선원 8명)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어선 전체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으나 선장 김모씨(48) 등 승선원 8명은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지난 25일에는 오후 12시50분께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93km 해상에서 제주선적 브라더 조이호(5457톤)과 중국어선 저따이위 20317호간에 충돌사고가 발생해 중국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2명 중 10명이 실종돼 해경이 3일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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