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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엘리트 그룹' 핵심인재 양성 추진
'공무원 엘리트 그룹' 핵심인재 양성 추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10.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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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개발원, '감성과 창의성' 중심 인재양성 계획 확정

제주특별자치도 인력개발원(원장 정태근)이 스마트 파워시대 '감성과 창의성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핵심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인력개발원은 11일 오전 '2011년 인력양성 세부추진계획'에 관한 브리핑을 통해 최근 삼성, 현대, GE 등 대기업에서 글로벌 교육운영 방향으로 소수의 핵심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점에 발맞춰 공무원 인력양성 역시 핵심인재 양성쪽으로 발맞춰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력개발원은 '감성과 창의성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이의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 주요 교육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우선 지방경영의 핵심이 될 인재육성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해 제주특별자도가  필요한 인재모형을 설계하고 육성전략을 펴 나가기로 했다.

또 비전과 전략, 핵심시책과 연계된 인재육성 전략 마련을 위해 전문가 그룹과 공무원이 참여하는 인재육성 계획 수립 TF 팀을 구성해 미래 지향적이고 내실있게 운영하기로 했다.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바우처 제도'도 신설하고, '수출 1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통상과정(무역실무)을 개설하기로 했다.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릴레이 소통 워크숍도 정기적으로 운영해 도정 현안에 대한 평가 및 대안을 마련함은 물론 기업체, 단체 등과 교육을 통한 대화의 기회를 가져 도민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정정책을 견인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해서는 수출 1조원 시대를 견인할 '엘리트 그룹'을 형성해 통상, 무역, 관광, 투자 분야는 물론 외국어, 정보화 능력을 모두 갖춘 핵심인재를 1회 20명 양성키로 했다.

이들 핵심인재로 하여금 수출 또는 마케팅 분야 등 현안부서의 전문과제를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장기과정은 교육인원을 종전 50명에서 30명 이내로 조정해 정예화하기로 했다.

즉, '휴식기'로 삼아 외국어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일부 관행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도민교육에 있어서는 도민의 행복을 감안 한 고객중심, 감동 행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행복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미술관, 도서관 등과 연계한 독서, 미술, 웃음 치료 프로그램 개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민 교육분야에서도 계층별, 테마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키로 했는데, 이 중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제주형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교육, 세계지질공원 및 세계자연유산 해설사 등을 실시키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관광업 종사자 등에 대한 기초회화 중심의 외국어 교육도 확대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신규로 개설키로 했다.

이와함께 정보화 교육은 스마트 워크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행정시, 제주도간의 소셜 네트워크 학습방법으로 차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정태근 인력개발원장은 "공무원 수준이 제주특별자치도 경영의 질을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공무원 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생각"이라며 "새로 출범한 도정의 시대적 변화와 조류를 냉철하게 파악하면서 과거의 익숙함에서 탈피한 조직의 내부에 변화와 혁신을 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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