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곡물 및 원자재 가격상승에 대비한 안정적 축산경영을 위해 사료생산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되는 시설은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돼 국내산 조사료와 부존자원 원료를 활용한 완전혼합발료사료(TMF)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서귀포시 축산업협동조합은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근 설계, 인허가 등을 마무리하고 올해에는 5억원, 2차년도 10억원, 3차년도 5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시설은 조사료보관 창고 1000㎡, 공장 550㎡, 원료창고300㎡ 등 생산설비라인과 사무실 150㎡의 규모다. 시설이 완료되면 섬유질가공 발효사료를 하루 1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시설을 갖추게 된다.
TMF사료는 축산농가의 차별화된 사양관리시스템 전환과 지역특성이 가미된 고품질 쇠고기 생산으로 이어져 농가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양질의 사료를 저렴하면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조사료 이용확대와 부존자원 활용을 극대화 시켜나갈 계획이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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