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도립미술관, '꼴라주세상' 기획전(展) 마련
제주도립미술관, '꼴라주세상' 기획전(展) 마련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10.04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현대 미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5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골라골라 붙이는 꼴라주세상' 기획전을 마련한다.

꼴라주는 조르주 블라크와 파블로 피카소 등의 입체파 작가들이 유화중심의 미술에서 유화의 한부분에 신문지와 벽지, 악보 등 인쇄물을 붙이면서 시작된 기법이다.

이번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는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진숙 작가를 비롯해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5명의 작가가 초대됐으며, 특히 어린이의 시선에서 만든 작품이 다수 전시돼 있다.

유영운 작가의 '슈퍼맨'과 '배트맨'은 기존에 알고 있는 이미지를 코믹하게 창작해 관람객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하며, 우혜민 작가의 '스머프'와 '가자미'는 지퍼 3호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해 만든 작품으로 1인치로 작게 자른 지퍼를 디지털 픽셀처럼 이어가면서 만든 모자이크 느낌의 작품이다.

이들 작가들이 하나 하나 붙이고 자르며 만든 작품들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작업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은 이번 특별전 작가를 일일체험선생님으로 초대해 전시회장을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프로그램의 일정은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http://jmoa.je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